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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토스' 당뇨병환자 뇌졸중 재발위험 절반 낮춰

[머니투데이 신수영기자][미국심장협회에 대규모 임상 결과 발표]

한국릴리는 최근 미국심장협회(AHH)의 저널에 자사의 대규모 임상 연구의 2차결과가 발표됐다고 1일 밝혔다. 한국릴리는 경구용 혈당강하제 '액토스'(피오글리타존 HCI)를 복용한 환자 중 과거 뇌졸증을 경험했던 제2형 당뇨병 환자 984명의 뇌졸중 재발위험을 분석한 결과, 발생률이 10.2%에서 5.6%로 절반가까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 및 심근경색, 뇌졸중의 발생 위험도 28% 감소됐다고 덧붙였다.

릴리 '액토스'의 대규모 임상 'PROactive'는 유럽 19개국에서 5238명의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4년간 진행됐다. 기존 결과에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 질환 합병증(뇌졸중, 심근경색) 발병 및 사망률이 기존 당뇨병 치료요법과 위약투여를 병행한 대조군 대비 16%까지 줄어든 바 있다. 당뇨병 환자들은 일반인에 비해 뇌졸중 발생위험이 2~4배 정도 높다.

한국릴리 관계자는 "제 2형 당뇨병환자의 주요한 사망원인이 심혈관계 질환 합병증이지만 기존 경구용 혈당강하제들은 심혈관계 합병증 감소 효능을 명확히 입증하지 못했다"며 "'PROactive' 연구는 경구용 혈당강하제가 심혈관 질환 발병 및 사망률을 줄인다는 새로운 사실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결과를 통해 기존에 뇌졸중을 경험한 환자의 뇌졸중 재발률이 절반 가까이 낮아졌음이 입증, 제 2형 당뇨병치료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액토스'는 중성지방과 고밀도지단백질 콜레스테롤 등 지질개선 효과가 뛰어난 인슐린 저항성 개선제(TZD계열)이다. 지난 1999년 미국에서 처음 출시된 이후 전세계 당뇨병치료제 중 가장 많은 판매액을 기록하고 있으며 한국에는 지난 2003년 출시됐다.


신수영기자 imlac@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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