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정형석기자][[금융강국KOREA]신용카드는 은행미래다 (3)은행별 전략 - 국민카드]
국민은행을 대표하는 카드는 'KB스타카드'와 'KB포인트리카드'다. 이중 'KB스타카드'는 2005년 2월 출시 이후 현재 135만 계좌가 판매된 명실공히 국민은행의 주력 카드다. 은행서비스와 연계해 다양한 금리·수수료 우대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부가서비스도 카페테리아식으로 설계돼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5가지 서비스를 맞춤식으로 선택하도록 했다.
금융서비스로 회원에게는 최고 50만원까지 예금의 연 1%포인트 우대보너스가 선지급되고 적금의 연 1%포인트, 신용대출의 0.5%포인트 우대보너스도 지급된다. 부동산 담보대출 금리 최고 연 0.2%포인트를 비롯한 금리 우대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또 직전월 100만원 이상 결제시 인터넷뱅킹·폰뱅킹,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가 면제되고 사용실적에 따라 자기앞수표 발행, 통장·증서 재발급, 제증명서 발급수수료도 면제된다.
맞춤형서비스로는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백화점과 할인점(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2∼3개월 무이자 할부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주유할 때 60원 할인(일 10만원, 월 30만원까지) △에버랜드 50%, 빕스 15% 할인서비스를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 할인서비스 △영화예매 1장당 3500원 할인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적립 서비스(1000원당 1마일리지) 등 5가지가 있다. 서비스별 5000~1만원의 연회비로 이용할 수 있지만 연간 사용액이 500만원을 초고하면 맞춤연회비 전액을 면제받을 수 있다.
또 모든 고객에게 맞춤서비스 1가지는 평생 무료로 제공되고 연간 100만원 이상(현금서비스 포함) 사용시에는 다음 연도에도 기본연회비가 면제된다. 신규(6개월 무실적 포함) 가입고객은 초회 기본 연회비도 면제된다. 'KB스타카드'는 페이플랜 결제방식을 채택, 자금사정에 따라 결제금액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KB포인트리카드'는 최근 국민은행이 마케팅에 역점을 두고 있는 카드다. 차별화된 포인트 적립과 감성적 디자인이 돋보이는 카드로 출시 8개월 만에 25만2000계좌를 유치했다.
포인트 적립은 크게 기본적립과 특별적립으로 구분돼 있다. 기본적립은 가맹점 업종별로 최고 2%가 적립되며 사용실적에 따라 0.1~0.2% 추가로 적립된다. 여기에 현금서비스를 이용할 때 취급수수료의 50%, 해외사용금액의 1%, 국민은행 특정 계좌로 해당 카드 자동이체시 매달 최고 300점의 포인트리가 적립된다.
특별포인트 적립방법은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라임카드' '파인카드' '체리카드' 3가지로 나뉜다. '라임카드'는 스타일을 선도하는 세련된 고객을 겨냥한 것으로 빕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TGI프라이데이스 등 외식업체 10%, 티켓링크, 맥스무비 등 영화·공연 예매시 10%, GS칼텍스 휘발유 리터당 50원 등이 적립된다.
'파인카드'는 대인관계를 중시하는 활동적인 고객을 위한 것으로 골프(연습장) 2% 적립, 여행사 상품 구매시 10% 우대, 피트니스센터, 수영, 스키 등 스포츠·레저업종 5%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 '체리카드'는 가족의 행복을 소중히 여기는 고객을 위해 전국 놀이공원 10%, 학원 및 유아교육기관 이용시 5%, 교보문고 5~8%를 적립할 수 있다.
LG전자 대리점에서 가전제품을 구입하거나 위니아만도에서 김치냉장고를 구입할 경우 구입금액의 30만~50만원(10%)을 선지급받고 2년 내에 카드사용으로 적립된 포인트로 상환할 수 있는 포인트 선지급 서비스도 제공된다.
'KB포인트리카드'는 감성적인 디자인이 가미된 골드, 플래티늄 2가지 등급으로 발급되고 신규회원은 가입 첫해 기본연회비가 면제된다. 연간 100만원 이상 사용시에는 차기연도 기본연회비까지 계속 면제된다.
정형석기자 c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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