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삼성증권은 경기회복 초기국면의 주가 상승은 이어질 것이라고 1일 밝혔다.
황금단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국내외 경제성장과 풍부한 유동성과 주식선호 현상, 안정적인 기업 실적을 바탕으로 1700 시대를 열었다"며 "향후 주식시장은 경기 회복 초기 국면의 추세적인 주가 상승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1990년 이후 경기선행지수와 코스피추이를 살펴보면 모두 여섯 차례 경기 저점을 찍고 돌아섰다. 지난 다섯번의 사례를 조사한 결과, 경기선행지수가 저점을 기록한 후 1년간 주가 상승률은 평균 30.2%에 달했다.
황 연구원은 "이번 경기 사이클이 지난해 8월을 기점으로 시작됐다고 볼때, 현재까지 코스피 상승률은 25.7%로 추가 상승의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코스피와 20일 이동평균선의 이격도, 개인 거래비중 증가, 외상거래 확대, 거래분출 현상 등 단기 경계 신호는 챙겨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학렬기자 toots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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