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한국투자증권은 1일 광주신세계의 자산가치와 현금창출 능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3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며 스몰캡 유통주 중에서는 최선호주로 꼽았다.
남옥진·김현미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현금과 의정부 역사 등 자산가치를 주식평가에 반영하고 영업부문의 탁월한 현금창출 능력을 감안,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광주신세계의 높은 성장성에도 불구하고 광주지역 상권의 한계를 반영, 보수적인 관점은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광주신세계는 설립 이후 계속 무차입 상태로 2007년 보유현금이 490억원으로 전망되며 영업 호조로 매년 500억원 전후의 현금창출능력이 기대되고 있다.
의정부 역사법인에 대한 보유지분 25%는 206억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의정부 역사법인은 2011년 신세계 백화점과 이마트가 개점할 예정이다.
남옥진·김현미 연구위원은 광주신세계의 현재 영업현금 창출능력만을 감안하더라도 현재 주가는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며 이마트, 패션스트리트 개점과 리모델링 효과로 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전 영업익)가 최근 3년간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송선옥기자 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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