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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배성민기자][증권사들 "장기상승 추세는 변함없다" 한목소리]

최근 3개월간 월간 상승폭이 두배 가까이 매달 커지는 가운데 6월 이후 증시 추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각 증권사들은 일단 하반기 코스피 지수 전망과 관련해 목표치를 연이어 높이는 가운데 6월에는 조정이 있을 수 있다는 신중론이 나오고 있다.

31일 1700.91로 마감한 5월 한달 동안 코스피 지수는 158포인트 상승했고 4월에는 상승폭이 89포인트, 3월에는 35포인트였다.

김성노 동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 장기추세를 감안할 때 중기적으로는 1550에서 1700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도 상승 추세 내에서 과열과 쏠림을 해소하는 차원에서의 상승세가 일시적으로 멈출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박효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도 "3월부터 이어진 상승세로 지수가 280포인트 이상 상승했다"며 "상승부담을 안정적으로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중국의 기술적인 부담과 맞물린 조정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현대증권은 6월 발생가능한 악재로 중국발 긴축정책을 들며 중국의 고성장에 따른 프리미엄 외에 긴축에 따른 손해도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증권사들은 6월의 조정이 장기상승 추세를 훼손할 정도는 아니라는 데 대해서는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소비심리가 호전되고 기업체감 경기도 상승하는 등 경제지표심리가 뚜렷하게 개선되고 글로벌 주가도 순항 중이라는 것이 대세 상승론의 근거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전략파트장은 "기업이익 성장률 4.5%를 가정할 때 적정 주가수익배율(PER)은 14.6배(목표 코스피 주가 1950)수준"이라며 "현재 주가는 이론적인 가치 대비 최대 17.6% 저평가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대한투자증권과 굿모닝신한증권은 조선, 철강, 화학 등 조정시 기존 주도주에 대해 비중 확대를 권했다. 금융, 통신, LCD와 항공 등도 상승에 동참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김성노 팀장은 "IT부품주, 자동차 부품주, 지주회사는 여전히 저평가 매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배성민기자 baesm@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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