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능현기자]31일 유럽증시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긍정적 경기 전망이 호재로 작용했다.
오전 8시46분(현지시간) 현재 영국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39.20포인트(0.59%) 오른 6641.30을, 프랑스CAC40지수는 37.68포인트(0.62%) 상승한 6079.83을 기록중이다. 독일 DAX30지수도 7854.65로 89.68포인트(1.15%) 오름세다.
FOMC는 지난 9일 금리 동결 당시 "미국 경제의 급격한 둔화 위험은 줄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FOMC 위원들은 또 근원 인플레이션이 '안심할 수 없는 정도로 높다(uncomfortably high)'고 판단, "인플레이션이 미국 경제에 여전히 주요 위험"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FOMC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문제가 다른 영역으로 확산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그동안 부진했던 기업의 투자가 살아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노키아, 네슬레 등 미국 수출비중이 수출업체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구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BHP, 앵글로 아메리칸 등 광산주도 오름세다.
김능현기자 nhkimchn@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