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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젠테크·월드조인트, 베트남 경마장사업 진출

[머니투데이 이규창기자][대우證, 사업참여 위해 투자의향서 체결]


코스닥상장사 니트젠테크놀러지스와 월드조인트가 베트남 경마장 사업에 진출한다. 대우증권도 총 2000억원 규모가 투자될 이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현지 공기업과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지난 29일 베트남 투자를 목적으로 설립된 한국 VITCO(대표 김병준)는 베트남 최대 지방정부인 빈증 (Binh Duiong)성 국영기업 Protrade(대표 Nguyen Van Minh)와 경마장 및 35층 규모의 6성급 호텔의 건설과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MUA: Mutual Understanding of Agreement)를 체결했다.

VITCO는 코스닥 상장사 니트젠테크놀러지스의 최대주주인 시너지네스트가 100% 투자한 해외 투자 개발 전문 업체로, 사업성을 높이 평가한 다른 코스닥 기업 월드조인트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대우증권도 이 사업 참여를 위해 최근프로트레이드와 투자의향서를 체결했으며 사업 타당성 검토후 구체적인 투자금액을 결정할 방침이다.

VITCO는 프로트레이드와 수년간 베트남 문화·관광시설 개발사업을 위해 협력해왔으며,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개발할 사업 부지는 상암경기장 부지면적의 약 11배인 76만평에 달한다.

베트남의 경제·산업 중심지 호치민으로부터 약 30㎞ 거리인 빈증성은 한국의 서울-분당간 거리와 비슷하며 기능면에서도 호치민의 위성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VITCO는 총 2억2000만달러를 투자해 경마장 및 호텔 건설과 함께 경마장 외 장소에서 베팅에 참여할 수 있는 약 500개 네트워크를 베트남 전역에 구성할 예정이다. 이 네트워크는 전세계의 베팅 가능한 모든 스포츠 이벤트를 포함하며 VITCO는 이번 투자로 베트남 중남부 지역의 경마 등 베팅 사업에 대한 독점적 지위를 확보할 전망이다.

VITCO는 "베트남내 매년 약 1조5000원에 달하는 불법 사행사업을 근절하겠다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는 사업"이라며 "경마장 완공 2년차부터 매년 약 11억달러 이상의 매출과 1000억원 이상의 순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병준 VITCO 대표는 "베트남 중앙정부도 큰 관심을 갖는 국책사업인 만큼,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베트남 남부의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에 기여하고 한국기업중 베트남 투자 개발에 선두 역할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베트남측도 세계적인 문화 관광 위락시설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경마장 사업에는 베트남과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 베팅기기 공급의 90%를 차지하는 미국 United Tote, 세계 최대 경마장 운영기업인 호주 TabCorp 산하의 스포츠이벤트 방송사 Sky Channel이 참여한다.

한편, 양해각서 조인식에는 VITCO의 김병준 대표와 프로트레이드의 Nguyen Van MINH 회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와 빈증주 인민위원회의장, 베트남 최대로펌 InvestConsult, 장근섭 주베트남 영사, 이성훈 주베트남 KOTRA 관장 등이 참석했다.

이규창기자 ryan@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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