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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오스코텍 '올리브유 수입', 올리브나인 '건강보조 식품판매']

엔터·바이오사들이 재무 안정성을 꾀하기 위해 '웰빙' 업종에 잇따라 뛰어들고 있다.

골다공증 관절염 치주질환 등 뼈와 연계된 질병의 신약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오스코텍은 31일 이탈리아 올리타리아사와 국내 독점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리타리아는 이탈리아 대표 브랜드 중 하나로 '웰빙'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포도씨유, 올리브유, 해바라기씨유, 발사믹 식초, 드레싱 등을 생산하고 있다.

오스코텍은 올리타리아 비즈니스를 통해 연간 2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스코텍의 2006년 매출은 54억4100만원으로 이번 '이탈리아 식재료' 사업을 통해 작년 매출의 3배이상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오스코텍 관계자는 "황우석 박사 파동 이후 바이오기업들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립하기 어려워졌다"며 "이번 올리타리아사와의 계약으로 수익기반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추가하고 보다 안정적인 기반에서 해외 임상시험 등의 신약개발에 집중할 수 잇는 환경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오스코텍은 최근 사업개발부의 인력을 확충하고 사업다각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올리브유 수입 사업 이외에 구강세정제 등도 수입할 계획이다.

또한 드라마 '주몽', '황진이'로 유명한 올리브나인은 소속배우 신현준과 함께 건강보조 식품브랜드 '준헬스'를 오는 6월 현대홈쇼핑에서 판매한다.

'준헬스'는 신현준씨가 일본에서 드라마 '론드'를 찍을 당시 피부미용과 간기능 강화에 효능이 있는 제품을 알게돼 국내에서 론칭하게 됐다.

올리브나인은 드라마제작 등 엔터업 자체만으로는 재무적 안정성을 꾀할 수 없어 '준헬스'를 포함한 다양한 사업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리브나인은 엔터업체로서의 브랜드 이미지에 '웰빙' 제품과의 시너지가 기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사업 불확실성과 투자자들의 사업이해 부족에 따라 바이오와 엔터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재무구조를 안정적으로 구축한다는 것에는 긍정적이라는 반응이다. 반면에 고유적으로 갖고 있는 '전문성'을 해치지 말아야 한다는 것에 동의하고 있다.

주소연 대우증권 바이오담당 애널리스트는 "오스코텍의 이번 사업은 재무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신규브랜드 유치로 매출확대는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이익기여도는 추후 확인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선옥기자 oops@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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