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전필수기자]코스닥시장의 자원개발 테마주들이 31일 대거 하락세다. 러시아 서캄차카 유전에서 대규모 매장량이 확인됐다는 소식에 코스피 시장의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 모습이다.
31일 오전 9시5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튜브픽쳐스가 가격제한폭인 2900원(14.99%) 내린 1만6450원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시나비전, 더히트 등이 6~7%대 하락을 하고 있다. 튜브픽쳐스는 이틀 연속 하한가 행진이다.
28일 미국 멕시코만 유전에 13억원을 투자한다는 공시 이후 줄곧 약세를 보였던 유아이에너지는 7%대 상승으로 테마주들과 행보를 달리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서캄차카 유전개발에 참여한 SK를 비롯해 GS칼텍스를 주력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는 GS홀딩스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따. 역시 지분참여를 한 대우인터내셔널과 현대종합상사도 강세다.
이 광구의 한국측 지분은 40%로 이중 석유공사가 20%를 갖고 있다. 이밖에 가스공사 4%, SK 4%, GS칼텍스 4%, 대우인터내셔널 4%, 현대종합상사 2%, 금호석유화학 2% 순이다.
전필수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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