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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

신영증권은 증권거래세 인상에 따른 중국증시 조정에 코스피시장이 자유로울 수 없다며 신중한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31일자 데일리에서 주장했다.

중국 주식시장이 개설된 이래 증권거래세가 조정된 것은 이번을 포함해 모두 7차례다. 이 중 5차례는 모두 인하 조치였고 증권거래세의 인상은 이번을 포함해 단 2차례 밖에는 없었다.

증권거래세의 첫 인상은 지난 97년 5월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중국 정부는 당시 0.3%이던 증권거래세를 0.5%로 인상했다. 그 때부터 중국증시는 상해 A지수 기준 97년 연말까지 약 6개월에 걸쳐 최고 23%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번 거래세 인상 조치로 인한 향후 중국증시의 흐름이 이전과 같은 초단기 조정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는 근거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승우 연구원은 "그간 우리증시의 상승이 주로 중국 관련주를 중심으로 이뤄졌고 최근에는 중국증시와 장중 흐름마저 밀착될 만큼 상관 관계가 커진 상황"이라며 "물론 한국증시의 상승에는 중국증시의 강세 이외에도 한국증시의 내부적인 리레이팅 요인도 존재한 게 사실이지만 우리증시 역시 최근 주가상승에 따라 조정압력이 뚜렷했다는 점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영증권은 안정적인 경기흐름과 기업이익의 변동성 축소에 따른 점진적 주가 상승이라는 제 2차 리레이팅의 대명제가 최근의 빠른 주가 상승 분위기 속에서 자칫 훼손될 위기에 처해 있다며 한국증시의 일시적 조정론은 전망의 문제가 아니라 당위성의 문제로 바뀌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영증권은 중장기적인 조정까지는 상정하기 어렵지만 그 동안의 기술적 과열과 이번 과세 조치의 영향으로 중국증시가 단기 이상의 조정 국면에 접어들 것이고 국내증시 조정압력도 피할 수 없다며 장시 상승을 위해 조정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일한기자 onlyyou@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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