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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병근기자]전날 중국 증시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에서 S&P지수가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을 두고 '글로벌 투자자들이 중국 증시에 대처하는 법을 배우기 시작한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중국 증시는 전날 거래세 인상 여파로 6.5% 급락, 4000선 고지도 위협받았다.

지난 2월 중국 증시 급락 때는 다우지수가 416포인트 빠지는 등 뉴욕증시를 포함한 글로벌 증시가 중국 증시의 영향을 비교적 크게 받았다.

그러나 이날 뉴욕증시는 장초반 주춤했을 뿐 지난번과 같은 대량 매도 사태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30일(현지시간) CNN머니에 따르면 S&P지수는 7년래 최고를 기록했고 다우지수도 상승했다. 유럽 증시는 소폭 하락에 그쳤다.

폴 놀테 힌스데일 어소시어츠의 대표는 "글로벌 증시간 상호 연관성이 증가하고 있는 현재, 투자자들은 중국 증시에 전보다 더 잘 적응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단기적으로나마 중국 증시에 대처하는 법을 배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엔화가 견조한 안정세를 보인 것도 이 같은 분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과거 중국 증시 급락은 엔캐리트레이드 증가로 이어져 엔화 강세를 초래했다. 그러나 이번엔 달랐다. 투자자들은 최근 앞만 보고 달려온 중국 증시의 조정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하락폭이 미국 증시에 영향을 주기엔 너무 작았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샌더스 자산운용의 에밀리 샌더스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증시는 올들어 50%이상 급등했기 때문에 6.5% 하락은 '조정'으로 보기도 힘들다"고 분석했다.
김병근기자 bk7@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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