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뉴욕=유승호특파원]엔화 강세가 이틀째 지속됐다.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30일 미 동부시간 오후 3시3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121.57엔을 기록, 전날(121.64엔)보다 0.07엔 하락했다.
엔/유로 환율은 163.26엔을 기록, 전날(163.58엔)보다 0.32엔 하락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1.3429달러를 기록, 전날(1.3448달러)보다 0.19센트 하락했다.
중국 증시가 거래세 인상으로 약세를 보이자 엔 케리 트레이드가 일부 청산되면서 엔화 가치가 상승했다. 엔 케리 트레이드가 청산되면 엔화를 사서 엔화 대출을 갚아야 하기 때문에 엔화 가치가 상승한다.
그러나 중국 증시 약세가 해프닝으로 끝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 엔화 가치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미국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정책 결정기구인 공개시장위원회(FOMC) 5월 의사록이 공개된 결과, 위원들은 미국 주택시장 침체가 다른 영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줄었다고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유승호특파원 sh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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