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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병윤기자][윤태순 자산운용협회장 5대 회장에 연임]

"자산운용업계의 발전을 위해 마지막 공직 생활이라 생각하고 모든 열정을 불태우겠습니다."

윤태순 자산운용협회장(사진)은 30일 5대 자산운용협회장으로 선임된 후 소감을 묻는 질문에 "자본시장통합법을 앞둔 중요한 시기에 선임돼 어깨가 무겁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회장은 자산운용협회장에 연임된 첫 사례로 적립식펀드 활성화를 토대로 자산운용업계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 회장은 앞으로 자산운용업계의 발전을 위해 △자본시장 통합법 대비 △증권·자산운용사의 차별화 유도 △판매·운용보수 체계 개선 △판매 채널의 다양화 △장기투자 펀드의 세제혜택 추진 △통계 시스템의 획기적 개선 △ 회원사 확대 등 7가지 공약을 내걸었다.

윤 회장은 특히 6월 자본시장통합법(이하 자통법) 통과에 따른 시행령 시행규칙에 철저히 대비, 자산운용업계의 입장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통법 통과에 따라 증권사의 자산운용업 허가도 업권간 차별성을 고려, 향후 발생한 부작용을 최소화시키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불합리한 판매·운용 보수체계도 중점을 두고 개선해야 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판매·운용 보수는 7:3 구조로 운용사의 운용보수가 지나치게 낮고 보수 형태도 단순화돼 있는 등 불합리한 체계를 대폭 손질해야 한다"면서 "전문기관에 의뢰한 연구 용역 결과를 통해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독립판매사 활성화 등 판매채널도 확대하는 동시에 불완전 판매 우려를 덜기 위한 투자자교육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자산운용시장 성장의 밑거름이 되도록 투자자교육재단을 통해 투자자 보호를 더욱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며 "어린이펀드처럼 20년 이상 투자하는 상품에 대해선 세제혜택을 줘 장기투자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펀드회관에서 138개 회원사가 모인 임시총회에서 윤태순 현 회장과 유병득 SH자산운용 대표가 출마한 가운데 차기 협회장을 뽑았다. 윤 회장은 출석의결권의 60.86%를 획득, 4대에 이어 5대 협회장으로 선임됐다.






전병윤기자 byjeon@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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