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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유경기자][홍동훈 피델리티 부장 "올해 글로벌 경제 안정적 성장할 것"]

비과세 시행으로 해외펀드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비과세 혜택을 받기 전보다 투자자의 세금 부담이 증가할 수도 있다는 사례들이 제시되면서 안정성과 수익률 모두 좋은 아시아 펀드가 주목을 받고 있다.

홍동훈 피델리티 부장(홀세일즈비즈니스팀)은 NH투자증권 해외펀드 설명회에서 "2007년 글로벌 경제는 약 3.3%의 안정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물가 상승률도 전년대비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은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3년간 아시아 시장 평균 수익률은 글로벌 주요 지역 대비 초과 상승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 부장은 "중국의 경우 2006년 전국인민대표가 8%대로 성장을 줄이겠다고 발표했으나 10.7%를 기록했다"며 거시경제지표의 과열에 따른 긴축정책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안정적인 고성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중국은 성장 제한을 위해 최근 5월 예금 금리 및 대출금리를 각각 0.27%포인트, 0.18%포인트씩 인상해 3.06%, 6.57%를 기록하고 있지만 이러한 긴축정책은 완급조절을 하는 것이므로 나쁘지 않다고 설명했다.

내수확대를 통한 소비지출은 중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민간 소비의 증가로 소매판매가 17%이상의 높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것. 실질 소득의 증가와 최저임금의 추가 상향 조정 등도 소비지출을 확대하는 요인으로 내수 환경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중국의 12개월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14.7배로 과거 시장 과열권을 나타냈던 1990년대 후반 및 2000년대 대비 결코 높지 않은 주가 수준이며, 여전히 질적 양적 팽창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또 중국 본토시장이 아닌 홍콩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중국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한다면 적당한 수준의 밸류에이션이라고 말했다.

◇ 인도, 장기적으로 고성장 추세 지속
인도는 지난해 9.2%의 높은 경제 성장울을 달성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다소 둔화될 예정이나 장기적으로는 7~8% 수준의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4년 이후 주택가격의 급상승과 중산층 인구 급증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향후 이러한 소득의 증가와 생활습관의 변화는 소매판매 및 내수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싱가포르, 7.9%의 높은 성장률 기록
싱가포르는 선진국 시장 대비 월등히 높은 경제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피델리티의 70여개 펀드 중 3위 안에 드는 수익률을 기록중이다.

싱가포르의 2006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정부의 경제 다각화 정책에 힘입어 2005년 대비 약 20% 증가한 7.9%를 기록했다. 향후 2년간은 5.5~7%의 고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법인세율 인하로 외국인 투자가 확대되고 있으며, 고용시장 개선 및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내수 성장도 확대되고 있다.

◇ 말레이시아, 피델리티 펀드 수익률 TOP
2007년 말레이시아 증시는 글로벌 주요 국가 및 아시아 시장 대비 높은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무역수지 흑자 기조가 확대되고 있으며, 무역 규모는 2003년 이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민간소비 성장률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큰폭으로 상회하면서 소비 모멘텀의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다.

2006년 8월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기업들의 수익성장성은 2007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 호주, 100년간 연환산 수익률 세계 1위
지난 1년 호주 주식시장은 주요 선진국 및 아시아 시장 평균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홍 부장은 "호주가 개인연금펀드 제도로 과거 100여년 간 가장 높은 연환산을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다"며 변동성이 낮으면서도 수익률은 높은, 가장 안정적인 시장으로 평가했다.

◇ 유럽, 동유럽의 저임금 인력이 경쟁력
2006년 유럽 주식시장은 세계 주요지역 주식시장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30.2%)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고용시장 개선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유럽 지역 실업률은 2005년 이후 급격히 개선되고 있으며 현재 역사적 저점 수준인 약 7.5%를 기록하고 있다. 독일을 중심으로 동유럽 등의 저임금 인력 비중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매출당 인건비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데, 이는 기업의 영업마진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재무구조 향상으로 수익성이 확대되면서 기업환경도 좋아지고 있으며, 유럽지역 향후 12개월 주가수익비율(Forward PE)은 약 12.6배 수준으로 타 선진시장 대비 월등히 낮은 수준이어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으로 평가되고 있다.

◇ 일본, 소비 회복 곧 온다
2003년 이후 고용여건 개선으로 민간 소비 역시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은행대출 증가율이 14개월 연속 증가세로 반전된 것은 소비자 태도변화의 가시화로 보고 있다.

또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자기자본이익률(ROE) 대비 주가자산비율(P/BV)은 여전히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주가수익비율(P/E) 역시 역사적 관점에서 저점 수준을 나타내고 있어 매력적인 상황으로 보고 있다.

◇ 미국, 지난 4분기 기업 수익 12.4%
미국은 지난 4분기 국내총생산(GDP) 대비 기업수익은 12.4%를 기록했으며, 모기지 금리의 하향 안정으로 모기지 신청이 활발해지는 등 주택경기도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김유경기자 yunew@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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