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최종일기자][연세대 등 국내 대학들과 산학협력 통해 인적 자원 개발]
국내 반도체 설계전문(팹리스) 회사인 코아로직(대표 황기수)이 대학가를 돌며 기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인재발굴과 육성에 적극 나섰다.
코아로직은 30일 연세대를 방문, 한국반도체산업협회와 연세대학교의 인적자원 개발 업무협력 조인식에 참가한 후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주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엠텍비젼, 텔레칩스, 토마토LSI, 실리콘화일, 인티그런트, 코미코 등 국내 팹리스 기업들이 참여했다.
첨단 기술개발에 주력하는 팹리스 기업은 높은 수준의 연구개발 능력을 필요로 하지만 낮은 인지도 탓으로 그간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코아로직은 이번 기업홍보 및 채용설명회가 관련 산업에 대한 인지도를 제고시켜 젊은 인재들이 국내 팹리스 기업을 선호하는 풍토가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아로직 박명종 부사장은 "국내 만연한 이공계 기피 현상으로 높은 수준의 연구인력을 요하는 팹리스 산업에게 아쉬운 부분"이라며 "이번 행사는 국내 벤처기업들의 업무 환경과 팹리스 산업의 미래를 소개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코아로직은 이에 앞서 최근 서울대학교 기술혁신전략연구회에 후원금을 전달해 젊은 대학 인재들을 지원, 격려하기도 했다.
한편 코아로직은 30일 연세대학교 일정 이후 6월 4일 성균관대와 12일 고려대에서 열리는 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최종일기자 allday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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