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송복규기자][LIG건영, 아파트 브랜드 개발·해외사업 박차]
▶성원건설의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구도심 개발사업이 갈수록 의혹. 두바이에 진출한 국내 일부 건설사는 성원건설의 사업 수주 전후 과정을 알아보려했지만 성원건설 현지 직원들이 사업에 대해 제대로 아는 것이 없어 소득이 없었다고. 발주처와 성원건설이 구체적인 개발 내용을 밝히지 못하는 것도 의문 더해.
수주 정보 사전 유출을 놓고도 설왕설래. 공식 발표 전 이틀간 주가가 27% 급등했기 때문. 금융감독원이 공정공시 규정, 내부정보 이용 위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문도.
▶LIG건영이 아파트 브랜드 개발과 해외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브랜드 개발은 기초 작업이 거의 끝나 최종 선택만 남겨둔 상태. 올 상반기 중 발표할 수도. 건영 시절 미국과 중국 등에서 사업을 추진했던 경험을 살리자며 해외시장 진출 의지도 대단. 현재 중국과 동남아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 검토중.
▶GS건설과 SK건설이 태국 맙타풋 산업단지에 짓고 있는 석유화학 공장에 현지 학생들의 견학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사업비 6억6000만달러 규모로 대규모 플랜트 사업장인데다 최신식 장비가 갖춰져 있기 때문. 태국 정부는 물론 발주처(태구국영석유회사 PPT자회사)에서 학생들의 학습 현장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는 만큼 GS·SK건설을 태국시장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듯.
▶한화건설이 김승연 회장 보복 폭행 사건 때문에 중단했던 기업·분양 광고를 다음달 다시 시작한다고. 인천 한화에코메트로2차 분양을 앞두고 야심차게 시작한 광고가 효과를 내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 현재는 광고를 중단한 상태.
업계에서는 에코메트로2차 분양 일정이 늦어지는 것이 김 회장 폭행 사건 때문이라고 보고 있지만 한화측은 학교용지 기부 등 지자체와 갈등때문이라고 주장.
송복규기자 cl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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