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박준식기자]한진택배가 오전배송 서비스를 다음달 1일부터 5대광역시로 확대한다. 오전배송은 택배이용일 다음날 오전 12시까지 배송을 보장해 주는 서비스로 기존에는 서울에서만 시행돼 왔다.
오전배송 서비스는 기업이나 판매매장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이 주로 이용한다. 의류와 컴퓨터, 화장품, 공구, 부품 및 냉동·냉장이 필요한 식재료가 대상이다.
김기선 한진 택배사업본부장은 "고객주문형 특화상품이 시장을 넓히고 부가가치를 높인다"며 "수익구조 향상을 위해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진은 수익성 확보를 위해 최근 실시한 무인택배 서비스를 현재 전체의 20% 수준에서 내년까지 30%, 2010년 이후에는 5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KTX 당일택배와 공항택배, 여권택배, 골프택배 등 개인특화상품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박준식기자 win0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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