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박준식기자][베트남·자메이카 등 파견..신흥시장 연구·개척]
한진해운이 신흥 시장개척을 위해 5명의 지역전문가 대상자를 선발했다.
30일 한진해운에 따르면 올해 선발된 이들은 8월부터 순차적으로 베트남 하노이와 자메이카 킹스톤, 루마니아 콘스탄자, 터키 메르신, 모로코 탕헤르 등 5개 지역으로 파견된다.
한진해운은 지역전문가를 통해 카리브해 연안 킹스톤의 환적물량과 항로 등의 성장가능성을 조사할 계획이다. 또 루마니아로 들어가는 관문인 콘스탄자의 해상 물동량 증가를 연구하고, 탕헤르의 틈새시장 확대가능성을 모색해 시장선점을 노린다.
선발된 대상자들은 앞으로 6개월간 현지 언어를 익히고 각국의 문화와 풍습, 상관습 등을 숙지하게 된다. 콘스탄자에 파견될 예정인 조아라 대리는 "부지런히 발로 뛰고 몸으로 체험해 지역전문가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진해운은 1994년 이후 국내 업계 최초로 지역전문가 선발제도를 시행해 현재까지 전세계 40개국에 총 100여명을 파견했다.
박준식기자 win0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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