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성연광기자]
세이프넷코리아(대표 황동순)는 농협에 USB 기반의 HSM(하드웨어 보안 모듈) 인증 토큰제품인 ‘아이키(사진)'를 공급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HSM 보안 제품은 USB 장치에서 보안인증서를 제공함으로써 인터넷 뱅킹을 더욱 안전하게 활용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국내 은행권에서는 이 방식을 채택하기는 농협이 처음이다.
농협은 지난해 금융감독원이 ‘전자금융거래 종합대책’에 명시한 OTP 단말기(일회용 암호 생성 단말기)나 HSM 솔루션의 도입 권고에 따라 HSM 보안 인증 토큰을 도입했다.
세이프넷 코리아와 함께 이스라엘의 보안 솔루션 업체인 알라딘(www.aladdin.com)도 농협에 HSM 보안 제품을 공급하는 회사로 선정됐으며, 6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USB 기반의 HSM 보안 인증 토큰을 사용할 경우, 인터넷 뱅킹 사용 고객은 물리적으로 안전한 USB 보안 인증 토큰 내에 저장된 공인인증서를 지급받게 된다. USB 보안 인증 토큰의 외형은 이동식 디스크(USB 메모리)와 유사하지만 슬롯에 삽입할 때 고유의 암호화 모듈을 통해서만 내부 접속이 가능하다.
성연광기자 sa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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