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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반준환기자]가드텍은 카자흐스탄의 건설사인 JHL글로벌과 200억원 규모의 보안시스템 납품계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JHL글로벌은 카자흐스탄 알마티 까라사이구에서 진행중인 대규모 고급아파트단지 건설공사의 시행을 맡고 있는 업체로, 이번 계약은 가드텍이 지난해 보안사업에서 거둔 매출액(36억원)의 다섯배를 넘는 규모다.

가드텍에 따르면 아파트단지가 건설될 예정인 알마티는 카자흐스탄의 이전 수도로서 인구 180만명을 기록하고 있는 현지 최대 도시다. 알마티는 대형 관광지구 및 금융지구 개발계획을 진행하고 있어 최근 외부 유입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따라서 주택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등 개발붐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포스트 브릭스(POST BRICS)국가로 꼽히는 카자흐스탄의 국민소득 및 생활수준이 향상되는 추세라 고급주택 수요가 급속히 확대되는 추세다.

가드텍 관계자는 "이번 건설공사는 사업부지 면적 13.5헥타아르, 1800세대의 대규모 공사로 보안시스템 납품에는 가드텍의 대기업 및 대형건물에 대한 납품실적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신규 건설될 아파트단지의 전체적인 보안시스템의 설계와 관련기기, 소프트웨어 일체를 납품하는 방식이며, 실제 납품이 완료될 경우 약 2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출입보안 분야에서 국내시장의 지속적인 침체와 작년의 실적악화를 타개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해왔다"며 "올 초부터 건설경기가 상승세인 중동지역과 및 카자흐스탄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쳐왔으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영업성과가 반영되는 첫 케이스"라고 밝혔다.

출입보안장비 전문업체인 가드텍은 대규모 사용자 환경에 적합한 통합출입통제시스템인 '아큐뱅크(Accu-Bank)'를 자체 개발했으며 국방과학연구소,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등의 공공기관 및 LG 전자, LG 필립스엘씨디 코리아, LG마이크론, 하이닉스반도체, 63빌딩 등 대기업에 납품해왔다.

반준환기자 abcd@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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