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기형기자] 한국화이자제약(대표 아멧 괵선, www.pfizer.co.kr)은 내달 광장동 본사에서 명동 '화이자타워(서울특별시 중구 회현동 3가 1-11번지 소재, 15층)'로 본사를 이전하고 11일부터 근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다국적 제약사로는 유일하게 사옥을 매입한 한국화이자제약은 이번 이전을 계기로 연구개발 중심의 기업으로 체제를 본격적으로 전환하고, 국내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함과 동시에 국내 R&D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올해 260억을 국내에 투자하고 78건의 다국가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화이자제약은 R&D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 받아 화이자 본사의 모든 주요 신제품 임상의 핵심연구(Pivotal Study)에 필수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 유병률이 높은 질병에 대해 지역 특화된 신약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 글로벌 임상시험의 책임연구자(PI: Principle Investigator)에 3명의 국내 연구진이 선정되는데 기여해 왔으며, 최근 확대되고 있는 국내 R&D 활동을 위해 의학부 직원도 70여명으로 대폭 늘였다.
한국화이자제약의 신사옥은 직원들의 참여로 만들어진 사옥이라는 점에서 특이할 만하다. 각부서의 대표로 태스크포스팀(TFT)를 구성하고, 지난 1여년 동안 신사옥을 만들어가는 전과정에서 모든 직원의 의견을 반영했다. 신사옥에 대한 설문 조사를 비롯해, 사옥명 선정, 가구 시연, 디자인 시연, 운동 기구 선정, 외식 업체 선정에 이르기까지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결정했다. 신사옥의 이름도 전직원의 의견을 수렴해 ‘화이자타워’로 명명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신사옥에 최상의 업무 환경을 직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직원들이 더 오래, 더 건강하게, 더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공간을 구축하고자 노력했다.
한국화이자제약의 아멧 괵선 사장은 “신사옥 이전을 계기로 한국화이자제약은 더욱 확고하게 한국기업으로서 뿌리를 내리고 국내 R&D 발전을 비롯해 한국사회에 장기적으로 기여해 갈 것” 이라며 “직원들에게 최적의 업무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직원들의 성장과 계발을 돕고 최고의 인재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하는 회사가 되고자 하는 비전을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화이자제약의 대표 전화는 6월 11일부터 (02)317-2114로 변경되며, 의학정보 관련 문의는 기존과 동일하게 080-210-2114로 이용 가능하다.
이기형기자 el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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