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정영일기자][LG전자 2007년형 아트디오스]
LG전자의 2007년형 아트디오스는 새로운 디자인과 대폭 강화된 웰빙기능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LG전자는 '꽃의 화가' 하상림 작가가 디자인한 꽃모양의 '모던플라워'와 '아트 플라워' 디자인의 신제품 42종을 출시했다. 문양에 수놓은 스왈로브스키 크리스탈 개수도 올해 200개로 대폭 늘려 고급스러움을 강화했다.
2007년형 아트디오스는 내부 디자인과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냉장고 내부에 국내최초로 LED조명을 채택, 기존 백열 전구에 비해 밝고 시원한 느낌을 준다. LED는 전력사용량이 기존 제품대비 16분의1에 불과하고 냉장고 내부의 온도변화가 거의 없다.
또 고가의 일부 모델에만 제공되던 자동제빙기능을 프리미엄 전제품에 확대 적용했다. 디스펜서의 사용편리성은 유지하면서 얼음을 얼릴 때 원하는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분리식 물통 급수방식을 적용했다.
또 2007년형 아트디오스는 식품 보관량에 따라 운전시간을 조절하는 리니어 컴프레서와 공기흐름을 개선한 고효율 열교환기를 적용, 국내 최저인 월 소비전력량 28.4kWh(690리터 홈바모델기준)을 실현했다.
한편 LG전자는 아트 디오스 신제품을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 중남미, 독립국가연합, 중앙아시아지역 등 전세계 34개국에 본격 출시하며 글로벌 히트상품으로 육성할 계획.
LG전자는 지난해 냉장고 분야에서 31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하며 29억달러에 그친 일렉트로룩스를 제치고 세계 2위로 뛰어올랐다. 이는 지난해 출시한 아트디오스의 판매호조로 인해 프리미엄 냉장고의 판매비중이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아트디오스 중심의 프리미엄 제품으로 매년 20%의 성장률을 달성, 2010년에는 매출 65억불(1,400만대)로 월풀을 제치고 세계1위에 오른다는 전략이다.
LG전자 냉장고 사업부장 박찬수 상무는 "아트 디오스는 '갤러리 키친'이라는 신개념을 제시한 제품으로 이번 해외출시를 통해 전세계의 주방을 꽃무늬로 장식하겠다"고 해외출시 포부를 밝혔다. 제품가격은 280만원대.
정영일기자 baw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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