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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유림기자]30일 아시아 증시는 중국의 증권거래세 인상 조치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은 4월 산업생산이 예상밖의 감소세를 보인 데다 자동차 산업의 재고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증가해 자동차 업종 주도로 약세를 보였다.

도쿄증시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0.2% 내린 1만7631.56으로, 토픽스지수는 0.1% 떨어진 1735.55로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일본 재무성은 4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4월 산업생산이 0.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생산은 이로써 지난 3월(-0.3%)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했다.

재무성은 미국 경기 둔화에 따른 수출 감소 전망으로 기업들이 생산을 축소한 여파로 분석했다. 미국은 일본 수출액의 20%를 차지한다.

자동차 업종은 6개월 만에 처음으로 재고가 증가하자 약세를 보였다. 토요타는 0.82% 하락했다.

중국 증시는 급락세로 출발한 뒤 낙폭을 크게 줄이지 못하고 있다. 현지시간 오전 10시21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5.25포인트(2.43%) 하락한 4229.78을, 선전종합지수는 38.18포인트(2.95%) 내린 1254.26을 기록중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개장 직후 4087선으로까지 후퇴했지만 이후 낙폭을 줄여 4200선을 방어했다.

증시 과열 억제를 위해 이날부터 증권거래세가 종전 0.1%에서 0.3%로 세배로 인상됐다. 이 야파로 중국 최대 증권사인 씨틱은 한때 가격제한폭까지 밀렸다가 7.8%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랜드케세이증권의 필 첸 매니저는 "중국 정부가 투자자들에게 준 경고 사인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대만과 홍콩 증시는 각각 0.43%씩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김유림기자 ky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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