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신수영기자]한국화이자제약(대표 아멧 괵선)은 본사를 광장동에서 명동 '화이자타워'로 이전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이번 이전을 계기로 연구개발 중심의 기업으로 체제를 본격적으로 전환하고, 국내 R&D(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함과 동시에 국내 R&D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
한국화이자제약은 그동안 꾸준히 R&D 투자를 늘려왔다고 설명했다. 올해에는 260억을 국내에 투자하고 78건의 다국가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R&D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화이자 본사의 모든 주요 신제품 임상의 핵심연구에 필수적으로 참여, 국내 유병률이 높은 질병에 대해 지역 특화된 신약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화이자제약의 신사옥은 직원들의 참여로 만들어진 사옥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각부서의 대표로 TFT를 구성하고, 지난 1년간 신사옥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설문조사, 사옥명 선정, 디자인과 가구 시연 등에 모든 직원의 의견을 반영했다.
신사옥에는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무선랜, IP폰, 스마트 카드 등 최신 IT 시스템이 구축되고 기본적인 사무공간 외에 피트니스 센터와 임신여성을 위한 휴게실 등도 마련된다.옥상정원과 지하 1층의 카페테리아, 각층의 휴게 라운지 등을 배치해 환경의 질을 한층 높였고 친환경 자재를 이용해 새집증후군을 방지했다.
한국화이자제약의 대표 전화는 오는 6월11일부터 02-317-2114로 변경되며, 의학정보 관련 문의는 기존과 같은 080-210-2114번으로 이용 가능하다.
신수영기자 iml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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