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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성희기자]미국과 인도가 곧 민간 핵 에너지 협정을 체결할 것이라고 데이비드 멀포드 주 인도 미국대사가 밝혔다.

멀포드는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인도와 미국은 오는 1일부터 뉴델리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대화에서 주요 난제을 대부분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멀포드는 "양측은 여전히 '상당히 정치적인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며 "양국 모두 협정 타결을 열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대화는 내달 초 독일에서 열리는 G8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뤄지는 것으로, 그동안 협정 타결을 위한 긴 강행군의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2005년 7월 부시 대통령과 싱 총리는 민간 핵 기술을 공유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인도는 미국의 연료 및 장비 수송의 대가로 핵시설의 약 3분의 1을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인도는 그러나 핵무기 실험시 핵 에너지 협력을 중지하겠다는 미국의 주장에 반대하고 있으며, 미국측은 인도에 연료 재사용의 권리가 있는지 의문을 표하고 있다.

한편 일부에선 미국이 핵확산금지조약(NPT)에 서명하지 않는 인도와 협정을 체결함으로써 다른 국가에 좋지 않은 선례를 남기게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박성희기자 stargirl@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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