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글로벌 인터넷 로밍서비스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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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글로벌 인터넷 로밍서비스 선보여

머니투데이
등록 2007.05.30 10:38:07

[머니투데이 임지수기자][6월1일부터 美·日서 사용가능]

SK텔레콤은 해외에서 노트북 사용시 해외 이동통신망을 사용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글로벌 인터넷 로밍서비스'를 출시, 6월 1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글로벌 인터넷 로밍서비스'는 해외에서 노트북 사용 빈도가 높은 SK텔레콤 고객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해외 이동통신사와의 계약을 통해 하루동안 최저 5000원의 요금에 무제한으로, 이동 중에도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PCMCIA 형태의 모바일 데이터카드를 사용자의 노트북에 삽입하고 필요한 프로그램을 설치한 후 사용자의 ID와 패스워드를 입력하면 이용할 수 있다. 6월 1일부터 미국과 일본에서 이용 가능하며 6월 중 중국, 싱가포르, 홍콩 등에서도 서비스가 런칭될 예정이다. 향후에는 USB형태의 모바일 데이터카드도 제공될 예정이다.

'글로벌 인터넷 로밍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인천, 김포, 김해, 제주공항과 명동의 SK텔레콤 로밍센터에서 서비스를 신청하고 모바일 데이터 카드를 받아가면 된다.

이용요금은 사용 용량에 상관없이 일 단위로 적용되며 미국, 중국, 싱가포르, 홍콩은 하루 9000원, 일본은 하루 1만2,000원에 무제한으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의 프로모션 기간에는 미국, 중국, 싱가포르, 홍콩은 하루 5000원, 일본은 8000원의 최대 45%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프로모션 기간이 끝난 후에도 청구금액 기준으로 2만원 이상 해외로밍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는 할인요금이 적용된다. 요금은 로밍 이용금액과 같이 이동전화 요금과 함께 후불로 청구된다.

자세한 이용 방법 안내 및 사전 예약 문의는 SK 텔레콤 로밍 홈페이지 (www.sktroaming.com) 또는 로밍 고객센터(1599-2011, 유료)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임지수기자 l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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