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유경기자] 동양종합금융증권은 30일 인탑스에 대해 신규모델 출시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제시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2분기 삼성전자 휴대폰 출하량과 U600, U100등 신규 모델 출하량 증가로 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3.5%, 41.7% 증가한 872억원, 9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현중 동양종금 애널리스트는 "U600의 출하량은 3월 20만대로 시작해서 4월 60만대, 5월 50만대로 증가하고, U100은 5만대 이하 수준에서 10만대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4,5월 매출액은 각각 300억원 가까이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초 중국 법인은 월 50만대 CAPA 증설을 통해 현재 총 월 250만대의 CAPA를 확보했다. 케파 증설 효과도 2분기부터 반영될 전망이다. 2007년 지분법평가이익은 210억원으로 예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인탑스의 주가는 견조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성장성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지난 2년간 시장 대비 할인되어 왔다"며 "최근 삼성전자 휴대폰 출하량 가이드 라인의 상향조정과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해 성장성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점차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유경기자 yu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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