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정재형기자]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과 달리 3개월만에 상승했다. 주가 상승과 고용시장 호조로 소비 심리가 좋아진 것으로 보인다.
민간연구기관 컨퍼런스보드는 미국의 5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08.6으로 전월 106.3보다 높아졌다고 29일 발표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05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4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4.0에서 106.3으로 수정됐다.
소비심리 개선은 주택 경기 악화와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고전하고 있는 미국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상황에 대한 평가지수는 전월의 133.5에서 136.1로 높아졌고, 향후 6개월 후 소비에 대한 기대지수도 88.2에서 89.2로 나아졌다.
일자리가 충분하다고 응답한 소비자들의 비중은 29%로 전달과 같았지만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다는 응답 비율은 20.4%에서 19.9%로 낮아졌다.
정재형기자 ddot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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