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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광주= 오상헌 이새누리, 사진=장철호기자][광주 5.18 기념관 수백여명 몰려..'본게임' 전 세대결 치열]

29일 광주 5.18기념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정책비전대회'. 행사를 앞두고 이른바 '빅2' 지지자들간 치열한 '장외' 대결이 펼쳐졌다. 승부처인 '토론회'보다 장외 응원전이 더 뜨거웠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의 지지자들과 팬클럽 회원 등 2500여명(경찰 추산)은 오후 2시로 예정된 행사 시작 전인 이날 오전부터 기념관 주위에 장사진을 치고 '세대결'을 벌였다.

1000여명에 육박하는 '빅2' 지지자들이 얽히면서 행사장에 인접한 교통이 마비돼 운전자들이 항의하는 소동마저 빚어졌다.

이 전 시장측 팬클럽인 '명박사랑' 회원 수십명은 광주공항에서 이 전 시장을 맞는 등 뜨거운 '열의'를 보였다.

미리 행사장 밖에 운집해 있던 팬클럽 회원과 캠프 쪽 당원 등 지지자들 수백명도 이 전 시장의 도착을 기다리며 '이명박'을 연호했다.

박 전 대표측에서도 수백명에 달하는 지지 당원과 팬클럽 회원이 모였다. 특히 몇몇 지지자들은 풍물패 옷차림을 갖추고 꽹과리를 이용해 박 전 대표를 연호하기도 했다.



양측 지지자들의 '세대결'은 행사를 30여분 앞두고 '빅2'가 5분 간격으로 연이어 행사장에 도착하자 극에 달했다.

오후 1시25분께 박 전 대표가 먼저 행사장에 도착하자 태극기와 한나라당 당기를 든 지지자들은 박 전 대표를 둘러싸고 '박근혜 대통령'을 외쳤다.

행사장 건물로 진입하려던 박 전 대표가 지지자들과 취재진에 떠밀리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가까스로 행사장 안으로 들어선 박 전 대표는 곧바로 토론회가 열리는 1층 '민주홀'로 직행했다.

5분 뒤에는 수백명의 이 전 시장 지지자들이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이 전 시장 역시 몇겹으로 둘러싼 '인파'를 헤치고서야 행사장 안에 들어섰다.

이 전 시장은 행사장 안에서 몇몇 기자들과 만나 "(상대 후보들의) 한반도 대운하 비판이 심한 데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란 질문을 받고 만면에 미소를 띄운 채 "토론하는 거지…. 민주주의가 그런 거지"라고 짧게 답했다.

이 전 시장은 이후 행사장 2층에 마련된 기자실을 직접 찾아 취재진과 일일이 악수한 뒤 토론 장소인 1층 '민주홀'로 향했다.



광주= 오상헌 이새누리, 사진=장철호기자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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