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홍재문기자]원/달러환율이 다시 하락했다. 지난 17∼18일 양일간 개입이 단행됐던 레벨 이전으로 종가를 낮췄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날보다 1.3원 내린 92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16일 이후 2주만에 최저종가다.
929.0원에 상승출발한 달러화는 9시10분 929.7원으로 일고점을 찍고 하락세를 재개했다. 사흘연속 전강후약의 양상을 되풀이하며 2시33분 927.3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엔/달러환율이 121.3엔, 엔/유로환율이 163.1엔으로 하락했다. 원/엔환율은 764원대로 소폭 반등했다.
외국인이 현물을 순매수하면서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선물 순매도 규모를 늘리면서 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으로 돌입하고 지수선물은 하락마감했다.
사흘 연휴를 끝낸 미국 장이 선다. 증시 및 G3 환율에 모종의 변화가 생길지 지켜볼 일이다.
홍재문기자 j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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