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기타


배너

[머니투데이 김희정기자][총 900억원 출자, 2730억원규모 조합 결성.. 해외진출 투자조합 2개 포함]

중국진출 기업, 특허기술 사업화 기업, 지방 소재 기업, 공연예술 분야 등에 투자하는 총 2730억원 규모의 투자조합이 만들어진다. 29일 한국벤처투자(대표 권성철)는 올해 모태펀드 1차 출자조합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1차 사업에서는 제안서를 제출한 25개 조합 중 11개 조합이 최종 선정됐으며 모태펀드가 900억원을 출자해 총 2730억원 규모의 투자 조합이 결성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선정 결과에는 해외진출 기업에 투자하는 창투사가 2곳 선정되는 등 최근 정부의 벤처캐피탈 선진화 방안에 따라 해외 투자 규제가 완화되면서 국내 창투사들의 해외로 쏠린 관심이 반영됐다. 지난해에는 엠벤처투자가 해외진출 기업 투자조합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돼, 120억원을 출자받고 3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한 바 있다.

올해 1차 사업에서는 해외진출 기업에 투자하는 출자조합으로 엘지벤처투자의 'LG차이나펀드1'과 린드먼아시아창업투자 '한-중 협력투자조합'이 선정돼 각각 120억원과 90억원이 출자된다. 두 펀드의 결성 예정액은 각각 400억원과 300억원이며 모두 중국에 진출하는 기업에 투자된다.

특허기술 사업화 조합으로는 한미열린기술투자의 'HTIC-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특허기술사업화펀드'(출자액 80억원), 바이넥스트창업투자의 '바이넥스트 특허펀드'(40억원), 현대기술투자의 '현대특허기술사업화투자조합1호'(80억원)가 선정됐다.

이 밖에 전북지역에 투자하는 지방조합이 1개(마이벤처파트너스 '전북전략산업투자조합'), 일반조합 2개(인터베스트 '한싱하이테크투자조합II', 튜브인베스트먼트 '튜브-마이더스벤처투자조합), 기업구조조정조합 2개(동양창업투자 '동양1호 기업구조조정조합', 케이디파트너스 '케이디파트너스8호 기업구조조정조합), 공연예술전문투자조합 1개(엠벤처투자, '엠벤처제1호공연예술전문투자조합')가 각각 선정됐다.

한국벤처투자 권성철 대표는 “모태펀드 출자조합에 해외진출 기업에 투자하는 조합이 2곳 선정되는 등 국내 벤처캐피탈이 해외에 진출함에 따라 향후 벤처캐피탈의 국제 경쟁력 확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희정기자 dontsigh@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