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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배성민기자][LG카드 주가 4.6만원대 횡보예상..신한지주 주가전망은 밝아]

신한지주가 LG카드 공개매수를 발표한 이후 LG카드 주식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LG카드 주식 보유자라면 세가지 선택의 카드를 갖게 된다. 현재 주식을 처분하거나 공개매수에 응하거나 장기보유 후 신한지주 주식으로 교환받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신한지주는 채권단 및 소액주주가 보유하고 있는 LG카드 지분(21.4%)을 다음 달 14일부터 7월3일까지 주당 4만6392원으로 공개매수키로 결정했다. 공개매수에 응하지 않는 LG카드 주식은 주당 신한지주 주식 0.84932주와 교환된다.

전문가들은 LG카드 주가 전망과 관련해 공개매수 가격(주당 4만6392원) 전후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공개매수 가격을 크게 상회할 경우 주주들이 보유 매물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일단 시장 상승 등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LG카드는 매도 관점에서 대응하고 철강, 조선, 기계, 화학 등 시장 주도주로 갈아타는 것도 방법이라는 견해가 나온다.

LG카드 지분을 아직 들고 있는 큰손들인 채권금융기관들은 대개 공개매수에 응하는 방법으로 LG카드와 결별할 것으로 보인다. 채권금융기관들이 보유한 LG카드 지분은 지난 2월말 기준으로 10.8% 정도일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투자증권은 "금융기관들이 공개매수에 응하지 않고 주식교환을 택하게 되면 불필요하게 경쟁사 주식을 보유하게 되고 교환기간 동안 리스크에 노출될 수 있다"며 "채권단은 대부분 공개매수에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운영 자금이 많거나 신한지주 전망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주식교환에 응하는 것도 방법이다. 주요 증권사들은 이날 신한지주에 대해 LG카드 주식매입과 향후 운영 전략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며 향후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밝히고 있다.

신영증권은 LG카드에 대한 공개매수로 8300억원대의 현금비용이 지출될 것으로 보이지만 신한카드 매각을 통해 1조556억원을 조기회수하게 됨에 따라 신한지주로 총 2255억원의 현금이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 운용사의 펀드매니저는 "은행부터 증권사, 보험사, 카드사를 전부 아우르게 된 신한지주에 대한 장기전망이 매우 밝은 편"이라며 "몇 개월간 돈이 묶이는 것을 감수할 수 있다면 주식교환으로 신한지주 투자에 나서는 것도 권할 만 하다"고 밝혔다.

증권정보업체인 에프엔가이드의 증권사들의 신한지주 목표주가는 6만원 ~ 6만5000원대에 걸쳐있고 목표주가의 컨센서스는 6만2800원대이다.

한편 오전 11시36분 현재 신한지주는 5일째 오르며 5만6200원을 기록 중이며 LG카드도 1.07% 상승 4만7350원을 기록하고 있다.


배성민기자 baesm@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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