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경환기자]리카싱, 인민은행, 워런 버핏에 이어 홍콩 금융관리국(HKMA)도 중국의 자산 거품 붕괴 위험을 경고하고 나섰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9일 보도했다.
홍콩 금융관리국은 다음주 열릴 입법회의를 앞두고 제출한 서류에서 "과잉 유동성이 중국에서 자산 가격의 거품 형성을 돕고 있다"면서 "현 상황은 매우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금융관리국은 "중국 긴축 정책에 기인한 중국 경제의 변동에 영향받을 것"이며 "홍콩 경제는 본토의 영향을 견디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설명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금리 및 지급준비율 인상, 대출 제한 등 긴축 정책을 통해 경기 과열을 방지하려는 노력을 시행하고 있다.
김경환기자 kenn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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