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최종일기자]전경련이 정부에 대해 규제개혁 완화를 건의하기로 했다.
조석래 전경련 회장은 29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전경련 회장단 정례회의 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에게 "규제개혁과 관련된 논의가 있을 것"이라며 "이와 함께 현재 유치중인 여수박람회와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의견이 교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규제개혁에 대해 "한미 FTA를 하기 위해서는 규제를 개혁할 곳이 많이 있다"며 "회의직후 오찬에 참석하는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규제개혁 완화를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선 정치자금과 관련, 조 회장은 "대선 정치자금을 내지 않기로 한 것이 아니냐"며 "법으로 금지돼 있는 것을 결의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경련 회의에서 조석래 회장을 비롯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 이웅렬 코오롱 회장, 허영섭 녹십자 회장, 류진 풍산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정례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은 회의직후 오찬을 주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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