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권성희기자]다음달 발표할 분당급 신도시와 관련, 한덕수 국무총리와 권오규 경제부총리 모두 입을 굳게 닫았다.
29일 기자들이 국무회의에 들어가는 한 총리에게 다가가 '신도시 발표는 언제 할 것인가'라고 묻자 한 총리는 "신도시 문제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말을 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이어 "(신도시는) 환율과 같은 문제"라며 "한 마디라도 하면 혼란이 생긴다"고 밝혔다.
권 부총리도 신도시 문제와 관련, "내게는 입이 없다.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며 "건설교통부 장관에게 물어보라"며 입을 다물었다.
다음달 신도시 발표를 앞두고 유력 후보지로 추정되는 지역의 집값은 지난달 11월 중순 이후 최고 54%가 뛰는 등 수도권 지역 부동산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권성희기자 sh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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