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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성희기자]중국증시는 이번주 초반 투자심리 고조로 거래량이 크게 늘면서 상승하겠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등장하면서 후반 조정을 거칠 것으로 전망됐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지수 하락은 유동성이 풍부한 시장에 저가 매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상하이데일리에 따르면 지난주 상하이증시 거래량은 모두 1조1500억위안(1506억달러)으로 집계돼 1990년 개장 이후 최대 주간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 여세를 몰아 28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대비 92.93포인트(2.21%) 오른 4271.11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리인상을 비롯한 인민은행의 고강도 억제책과 앨런 그린스펀 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경고도 넘쳐나는 유동성을 억누르지 못하고 있다.

상하이 증권의 전 톈웬 트레이더는 "투자자들은 리스크가 점점 커지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앞으로 수주간 랠리가 이어질 것이라는 데 베팅하고 있다"며 "중국 경제가 성장하고 기업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풍부한 자금은 증시로 계속 흘러들어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증시 급락 가능성을 무시하는 경향이 지배적이지만 투자자들은 시장의 투기세력이나 루머 대신 투자자들이 개별 기업의 펀더멘털에 주목해 주식 매매에 나서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어 지난달 시장 평균에 못 미치는 수익률을 낸 블루칩을 주목하고 포트폴리오 내 주식 비중을 50% 아래로 낮출 것을 주문했다.

차이나 갤럭시 증권의 장 준은 "단기적으로 증시는 추가 상승 모멘텀을 잃고 방어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최근 랠리가 지속된다는 데 의견이 분분한 만큼 투자자들은 주식 보유량을 줄이고 리스크 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성희기자 stargirl@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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