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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재범기자]2002년 3월 16일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이 치러졌다. 이른바 '광주 경선'이다. 여기서 노무현 후보가 이인제 후보를 누르고 1위를 차지하면서 '광주 돌풍'이 됐고 사실상 게임이 정리됐다.

이를 두고 동교동 사전 내정설, 음모론 등이 제기되지만 '광주'의 선택이 갖는 의미까지 부정할 수는 없다.

5년이 지난 지금, 다시 광주로 눈이 쏠린다. 이번에는 여당이 아닌 야당이다. 한나라당은 29일 정책비전대회를 광주에서 연다. 부산, 대전, 서울 등을 돌 예정인데 가장 처음 광주를 찾는 게 이채롭다.

'호남'에 대한 '구애'임을 부인하지 않는다. '빅2'를 포함, 5명의 후보들은 내심 광주에서 기선 잡기를 할 태세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굳히기'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뒤집기'를 노린다. 홍준표 의원, 원희룡 의원, 고진화 의원 등은 '이변'의 주인공이 되려 한다.

한나라당이 사실상 대선에 접어든 반면 범여권의 행보는 여전히 지지부진하다. 제정파는 물론 유력 주자들도 눈에 띄는 일정이 없다. 눈길을 끄는 것은 역시 김대중 전 대통령 정도.

전날 김한길 중도개혁통합신당 대표를 만나 덕담을 던졌던 DJ는 29일 '적자'임을 자부하는 민주당의 박상천 대표를 만난다. '배제론'으로 대통합의 걸림돌로 여겨지고 있는 박 대표를 향해 DJ가 어떤 훈수를 둘 지가 관심이다.

다음은 29일 정치권 주요 일정

[한나라당]
-광주 정책비전대회(오후2시)

[열린우리당]
- 고위정책조정회의(오전9시, 국회)

[민주당]
-박상천 대표 동교동 방문(오후3시)

[이명박 전 서울시장]
-광주 정책비전대회(오후 2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광주 정책비전대회(오후 2시)

[손학규 전 경기지사]
-인천대 특강(오후 6시)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
-공식 일정 없음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
- 한미FTA 비상시국회의 대표단&간사단회의(오전 10시)

[천정배 전 법무장관]
-계명대 법대 특강(오후 4시)
-미래구상 초청 대선주자 특강 (오후4시30분, 대구 영남대학교)
박재범기자 swallow@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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