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삼성증권은 단기 수익률 게임은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있고 코스닥시장도 대안 찾기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29일 밝혔다.
황금단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지수는 지난 1월 고점을 아직 경신하지 못했다"며 "2005년이후 주가 상승기에 코스피와의 격차를 넓혔던 것을 고려하면 추가 상승의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지수는 12주 연속 상승함에 따라 피로도 누적되고 있다. 또 이번주에는 우리나라 4월 산업활동동향, 5월 수출입 동향, 1/4분기 GDP 잠정치가 발표되고 미국 4월 FOMC 회의록, 1/4분기 GDP 잠정치, 5월 고용지표 등이 공개된다.
황 연구원은 "일련의 경제지표는 국내외 경기 저점이 1/4분기임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나 높아져 있는 주가의 탄력을 둔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삼성증권은 신용융자잔고가 4조5000억원을 넘어선 만큼 실적이 뒷받침되는 종목 위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이학렬기자 toots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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