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유경기자] 대한투자증권은 29일 텔레칩스에 대해 지극히 저평가 되어 있고 실적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며 최적의 매수 시점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제시했다.
대한투자증권은 "포터블(Portable)용 DMP, Car/Home용 DMP 매출 증가로 2007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37.5% 57.2%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20%대인 21.1%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성률 대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부터 분기 최대 매출과 최대 영업이익이 기대된다"며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7억원, 4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4.4%, 102.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텔레칩스 매출의 54%를 차지하는 가장 중요한 시장은 포터블로 삼성전자의 K5, K3, T10, P2 등 대부분의 전략모델을 확보했다. 포터블 DMP매출액은 2006년 359억원에서 2007년 457억원으로 27.4% 증가할 전망이다.
또다른 중요한 시장은 매출의 20%를 차지하는 Car/Home 오디오 시장이다. 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부터 텔레칩스가 비포마켓(Before market) 진입에 성공했다"며 "현대오토넷을 통해 국내 최대 자동차업체로 진입함으로써 DMP 매출액은 2008년 52.2%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의 25%를 차지하는 핵심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유경기자 yu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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