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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상연기자]또 다시 사상최고가 경신이다.

28일 코스피는 13.35포인트 상승한 1657.91로 마감했다.

종가 대비 사상최고가다.

이 날 지수는 장마감을 앞두고 1658.24까지 기록하며 장중 최고치도 경신했다.

지수는 여전히 중국과 개인에 의해 움직였다.

상승 출발한 중국 증시는 상승폭을 점차 확대해 가며 그린스펀의 경고를 머쓱하게 만들었고 대표적 중국 관련업종인 철강업종도 강세를 보이며 '주도주 경계론'의 힘을 잃게 했다.

POSCO는 4.61% 오르며 상승장에 안정성을 더했고 고려아연(0.33%), NI스틸(2.17%), 금강공업(2.09%), 고려제강(1.37%), 대한제강(2.49%) 등도 오름세로 철강주의 견조한 상승 흐름을 증명했다.

한편 중공업주는 이 날 약세를 면치 못했다. 현대중공업이 2.81% 하락한 것을 비롯해 현대미포조선(3.08%), 대우조선해양(1.19%), 한진중공업(1.64%)도 부진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이 날 BDI 지수가 꺾였다는 분석이 이어지면서 부분적으로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는 모두 개인이 받아냈다.
이 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7억원, 1312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191억원 순매수했다.

최근 시장의 매수 주체가 개인으로 넘어온 것에 대해 김대열 대한투자증권 수석 연구원은 "기관과 외국인은 관망세나 매도쪽으로 돌아서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추가적인 지수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지수 상승에 대한 여전한 기대감은 증권업종 상승으로도 반영됐다.

증권업종 전종목 상승 마감한 가운데 브릿지증권이 6.70%, 대우증권이 5.95%, 대신증권이 5.05% 상승하며 급등세를 연출했고 유화증권(0.77%)을 제외한 전 업종이 1%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증권업종은 이 날 3.87%의 업종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상승장에 대한 기대감은 조금 누그러뜨리며 흐름을 관찰하는 속도조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30일에는 4월 국내 산업생산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고 4월 1일에는 미국 1/4분기 GDP(국내 총생산)발표를 앞두고 있다. 국내 산업생산지표는 3월보다는 개선됐다는 예상이 이어지고 있지만 강한 추세는 아닐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 1분기 GDP는 예상치 1.3%에서 1.0%로 낮게 발표될 예정이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금 시자은 과열에 대한 부담, 속도에 대한 부담을 모두 떨쳐버리고 상승하고 있는 장"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부분만을 반영하며 올라가고 있었기 때문에 경계감을 가져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오상연기자 art@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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