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규창기자]넥스트밸류에너지 공형철 회장은 28일 "젠컴이앤아이의 투자를 받았으나 주가조작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해외유전개발업체인 넥스트밸류에너지는 지난 2월14일 젠컴이앤아이와 사업제휴 협약서를 작성해 투자금 10억원을 선급금 형태로 지급받았다. 당시 계약일을 공란으로 비워둔 투자약정서도 함께 작성했다.
넥스트밸류에너지의 부사장 최씨는 젠컴이앤아이 측에 자신의 관리하에 있는 젠컴 주식을 주가 1만원 아래로 팔지 않겠다는 각서를 써줬다.
공 회장은 "최씨는 넥스트밸류와 무관하고 젠컴의 투자금 10억원에 대한 관리 차원에서 부사장으로 입사한 것"이라며 "넥스트밸류에너지는 각서 내용과 무관하며 젠컴의 주가조작 여부와도 전혀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공 회장은 투자약정서 계약일을 공란으로 남겨 공시의무를 피한 것에 대해 "투자계약 공시로 주가를 띄우려는 시도를 할까봐 내가 요구했던 것"이라며 "광구계약을 앞두고 있는데 회사와 무관한 구설수로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규창기자 ryan@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