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규창기자]태원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인 ABN암로의 자회사 파이어웍스인터내셔널이 5000만 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미국 할리우드리포터가 보도했다.
할리우드리포터 인터넷판 23일자 보도에 따르면, 파이어웍스는 태원엔터테인먼트에 추가로 5000만 달러를 투자해 CGI 업체 인수 등 다양한 형태로 지원할 계획이다.
ABN암로의 아시아투자를 총괄하는 데이비드 로버츠는 "태원엔터테인먼트가 아시아의 느낌(feel)의 할리우드영화를 만드는 리더가 될 수 있게 투자를 하겠다"며 "태원은 우리의 한국 파트너이자 영화사업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태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ABN암로가 향후 태원에 다양한 형태로 투자할 계획을 갖고있는 것으로 안다"며 "ABN암로 관계자가 이에 대해 직접 언급해 확인시켜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이어웍스인터내셔널 외 6인은 18일 ABN암로은행 런던 지점이 보유한 주식 309만4765주(18.69%)를 시간외 매매로 양수해,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가 됐다.
이규창기자 r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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