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유림기자]거듭된 과열 경고와 긴축에도 불구하고 28일 중국 증시가 또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오전 11시32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83.46포인트(2%) 상승한 4263.24로 사상최고치를 기록중이다.
선전종합지수는 29.59포인트(2.40%) 오른 1264.64로 역시 사상최고치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강세는 은행업종과 정유업종이 주도하고 있다. 상업은행은 2.3%, 시노펙은 5.5% 급등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개인 투자자들이 은행 예금을 깨서 펀드에 투자하는 추세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유동성 장세가 펼쳐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24일 하루 동안 중국 전역에서 새로 개설된 증권 계좌는 36만2719개로 집계돼 5거래일 연속 하루 신규 계좌 수가 30만개를 넘어섰다.
김유림기자 ky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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