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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병근기자]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이자 고가의 미술품 수집가로서 수억달러를 벌어들인 마이클 슈타인하트가 현대미술품의 가치 하락을 경고했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마이클 슈타인하트는 "현대미술품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올랐다"며 "시장이 후퇴할 경우 가격이 떨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주 뉴욕에서 열린 경매에서 마크 로스코와 앤디 워홀의 작품 가격은 평소 대비 3~4배로 뛰어 신기록을 세웠다.

16일 크리스티 경매에서는 워홀의 "레몬 마릴린"이 정상가의 10만배에 팔리기도 했다.

소더비에 따르면 올해 소더비 경매에서 현대미술품의 평균 판매가는 71만5144달러를 기록, 1998년 대비 5배 뛰었다.

슈타인하트는 이를 두고 "품격 높은 미술품은 한정돼 있다"며 "새롭게 백만장자의 대열에 편입된 사람들이 '부의 상징'으로 현대미술품을 사들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슈타인하트는 "미술품 가격 하락은 주식 시장 및 부동산 시장 하락과 연관될 것"이라며 "대부분의 시장들이 곧 신고가 경신을 눈앞에 둔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이 7년전 200만달러에 구입했던 잭슨 폴락 작품도 현재 가치가 구매 당시 대비 10배로 뛰었다고 밝혔다.

월가에서 슈타인하트는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의 조지 소로스 같은 전설적인 존재로 인식된다. 그는 유에스에어웨이(US Airway)그룹 입찰에서 버크셔해서웨이의 워런버핏과 경합했을 정도다.
김병근기자 bk7@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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