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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병근기자]
타타 티(Tata Tea)가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기능성 차 또는 허브차 업체를 인수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코노믹타임스(ET)는 타타 티가 코카콜라에 글라소 지분을 매각한 후 미국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급성장중인 건강음료 업체나 허브차 업체를 인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26일(현지시간) 전했다.

건강음료는 지난해 미국 음료 시장 수위권에 진입하며 청량음료 시장을 뒤흔들었다. 여전히 탄산 음료가 미국 시장을 지배하고 있기는 하지만 건강음료 부문 매출은 지난해 50% 급등했을 정도로 성장세가 가파르다. 전문가들은 코카콜라의 글라소 인수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하고 있다.

청량음료 시장의 한 전문가는 "기능성 음료들이 기존 음료 대비 2~3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타타 티가 미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자 한다면 이 분야 업체를 인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RK 크리스나쿠마 타타 티 부회장은 타타 티가 기능성 음료 제조업체 인수를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루이보스 티'(Rooibos Tea)가 미국에서 인기를 얻은 것이 좋은 본보기다.

루이보스 티는 아프리카 고원지대에서 자라는 루이보스 잎을 잘게 잘라 발효시킨 차로 연한 홍차 색에 은은한 맛이 특징이다. 루이보스 티는 산화방지제 비타민 미네랄을 포함하고 있는데다 카페인이 없어 건강 음료로 인기가 좋다.

미국의 차협회에 따르면 기능성 차 시장은 향후 10년간 차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김병근기자 bk7@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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