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윤미경기자][휴대폰에서 멤버십 한눈에 확인..SHOW 증권서비스도 선보여]
KTF가 3세대 영상전화 'SHOW' 가입자를 위한 가입자인증모듈(USIM) 칩 기반의 새로운 맴버십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SHOW 멤버십 서비스'는 WCDMA 이동통신의 핵심부분인 USIM 칩을 기반으로 했기 때문에 앞으로 칩기반 서비스 확대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SHOW 멤버십 서비스'는 별도의 플라스틱 멤버십 카드가 없어도 SHOW 휴대폰에서 멤버십 서비스를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휴대폰에서 본인 멤버십 마일리지 조회와 제휴 가맹점 확인같은 기본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제휴 가맹점에서는 동글(모바일 터치)에 접촉만 하면 쉽게 멤버십 포인트 결제 및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모든 SHOW 휴대폰 기종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반드시 SHOW 홈페이지에서 해당 휴대폰 기종을 확인해야 한다.
'SHOW 멤버십 서비스'는 별도 가입절차없이 제공되며, 현재 '크라운 베이커리'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제휴 멤버십은 제휴 가맹점의 가입 절차를 통해 사용 가능하다.
핫넘버 '**2726’+SHOW' 버튼을 누르면, 'SHOW 멤버십' 가상머신(VM)을 내려받을 수 있으며, 휴대폰에서 내가 가입한 멤버십 제휴사의 목록과 상세정보 그리고 포인트 조회, 내 정보관리가 가능하다. 또, 멤버십 제휴사의 이벤트 및 당첨결과도 확인할 수 있고, 내가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의 확인 및 사용도 가능하다.
현재 브링웰 피자와 비어캐빈이 제휴되어 있으며, 지속하여 그 가맹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KTF는 현재 제공중인 증권 정보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한 ‘SHOW 증권’ 서비스도 이날 새로 선보였다. 이번에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하는 한편, 증권사의 매매서비스를 연동하여 바로 매매/매도가 가능하게 만들었다.
또, 기존 버전 업그레이드시 추가 내려받기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으나, 'SHOW 증권' 서비스에서는 다이나믹 콘텐츠뷰(DCV)방식을 적용, 증권사 메뉴가 추가되거나 프로그램이 업그레이드될 때마다 대부분의 경우 별도 내려받기없이 바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SHOW 증권' 서비스는 '**1000+SHOW' 버튼을 눌러 내려받을 수 있다. 현재 굿모닝신한증권과 업무 제휴를 통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향후 지속적인 타 증권사 연동을 통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VM 기반이 아닌 칩 기반의 증권 서비스도 증권사와의 제휴를 통해 곧 출시할 예정이다.
이경수 KTF T사업본부장은 "이번 멤버십 서비스 및 증권 서비스 런칭 이후에도 이동통신과 거래업무를 결합한 컨버전스 상품을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카드 및 은행 업무 등 다양한 금융거래가 결합된 사업모델 발굴을 통해 컨버전스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미경기자 mk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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