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기타


배너

서울시,도시계획 심의에 3차원 시뮬레이션 도입

[머니투데이 이승호기자][도시계획현황, 건축물현황, 토지이용현황 등 종합적 검토 가능]

서울시가 항공사진을 기초로 지형 및 건축물의 3차원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일조권과 경관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관심도가 높은 도시계획 변경과 뉴타운사업, 재개발사업 등에 대한 의사결정을 할 때 3차원 지형도인 도시계획정보시스템(UPIS)을 활용한다고 28일 밝혔다.

UPIS는 3차원 지형도를 밑그림으로 하고 그 위에 건축물과 토지의 현황, 도시계획현황, 계획건축물의 3차원 모델 등을 겹쳐서 분석할 수 있도록 개발된 의사결정지원시스템이다.

시는 1999년 이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2004년부터 도시계획 업무활용 및 기반마련에 집중해 2006년 3월부터 전면 운영에 들어갔다. 현재는 본청 및 구청에 572대가 설치돼 있으며, 1일 평균 내부 접속자는 160여명이다.

시는 UPIS를 도시계획위원회 등 각종위원회 심의에 활용하면 도시계획현황과 건축물현황, 토지이용현황 등 각종 현황도면 열람을 통해 종합적인 검토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해상도의 지형과 영상, 시설물 실사모델 및 건축물 단순모델을 활용한 입체적 검토를 할 수 있고, 계획시설물 대안비교와 지형단면 분석, 일조 및 경관 등 개발영향 분석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입체적이고 종합적인 분석과 함께 현장감 넘치는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해 관련 민원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개발 전후의 경관영향검토가 가능해 디자인도시 서울을 이루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 4월 도시계획위원회아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시작으로 5월에는 균형발전추진협의회와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활용하고 있다. 이후 시장정비사업심의위원회(8월)와 주요 현안회의 및 자치구 도시계획위원회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UPIS는 2006년 말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한 '제9회 자치정보화 혁신 경진대회'에서 활용가치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승호기자 simonlee72@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