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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승제기자][브로커리지 질적 혁신...IB 강화 위해 전사차원의 환골탈태]

증권업계 1위인 대우증권이 새로운 선장을 맞아 '좌표'를 전면 수정한다. 대대적인 조직 및 업무 혁신 바람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대우증권의 새로운 수장이 된 김성태 신임 사장(사진)은 28일 취임 일성으로 '투자은행(IB) 부문 강화'와 '조직 혁신'을 천명했다. 이를 위해 △외부인력 수혈 △직원교육 강화 △각종 인프라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태 사장은 이날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이 예정대로 2009년에 시행되면 업종간 경쟁, 나아가 글로벌 플레이어들과 사활을 건 치열한 경쟁을 하게 될 것"이라며 "브로커리지(위탁매매) 부분에서 양적인 성장보다는 질적 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또 "대우증권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자산관리 부문을 빠른 시일 안에 업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고객관리 프로세스를 재정립해 마케팅 및 서비스 수준을 크게 개선시키는 등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두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리테일 부문의 질적 향상을 위해 "임직원들에 대한 각종 교육 및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리테일 및 국제사업 부문과의 시너지를 통한 IB·파생상품 및 자기자본투자(PI) 부문 등의 체계적인 육성을 중장기 과제로 설정, 구체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특히 "IB 부문의 핵심 성공요건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회사 차원의 수준높은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며, 필요하다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외부 전문가도 영입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아울러 "장기적인 관점에서 IB·파생상품 및 PI부문 등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하여 리스크관리, 업무 프로세스, IT 시스템 및 각종 제도 등 인프라를 충실히 찾춰나가겠다"고 제시했다.

대주주인 산업은행과의 유기적 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산업은행을 포함한 KDB 네트워크와의 적극적인 업무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 향후 IB 부문 등을 대우증권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확실히 키워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신바람 나는 조직 분위기, 임직원간 활발한 커뮤니케이션, 자율과 책임경영의 정착 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제기자 openeye@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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