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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홍혜영기자][3월 이후 첫 순유입…해외펀드는 증가세 주춤]

지난주 국내주식형펀드 설정액이 1300억원 순증가했다. 주간 단위로는 올들어 지난 3월 둘째주 순증가한 뒤로 처음이다.

28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주식형펀드 설정액이 최근 한 주(5월17~22일)간 7500억원(재투자분 220억원) 가량 순증가했다. 이 가운데 국내 주식형펀드가 1290억원 순증가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6200억원 늘어 증가세를 이어갔다.

박승훈 한국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모처럼 국내주식형펀드와 해외펀드의 자금 유출입이 한 방향으로 증가했다"며 "국내주식형펀드의 자금 순유입기조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지는 좀더 두고봐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초이후 국내주식형펀드에선 6조333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반면 해외주식형 펀드는 무려 10조3480억원 증가했다.

그 동안 환매가 집중됐던 일부 대형 펀드의 자금 이탈이 둔화세를 보였다. 박 애널리스트는 "위험 배분 측면에서 국내주식형과 해외펀드가 보완적 역할을 정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해외펀드는 한주간 6000억원 이상 늘었지만 그 증가세는 소폭 둔화됐다. 인프라펀드와 유럽펀드는 자금 증가세가 지속됐지만 일본 중국 리츠펀드는 자금이 순유출됐다.

인프라펀드는 일부 펀드의 판매중지에도 자금이 꾸준히 유입됐다. 인프라펀드를 포함한 섹터펀드 규모는 지난주 2042억원 증가했다. 유럽펀드도 1384억원 증가해 인기를 이어갔다.

일본펀드는 39억원 가량 빠져, 연초이후 처음으로 자금이 순유출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연초이후 자금이 대규모로 몰린 데 비해 수익률이 저조해 지난달 이후 유입규모는 적립식으로 추정되는 일정 규모를 넘지 못했다"며 "펀드 수익률에 대한 실망감이 회복되지 못해 투자자들이 환매에 나서기 시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펀드와 리츠펀드는 각각 246억원, 118억원의 자금이 줄어드는 등 차익실현이 계속됐다.
홍혜영기자 bigyima@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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