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홍재문기자]원/달러환율이 930원선을 회복했다. 원/엔환율이 765원선 밑으로 떨어진 부담을 안고 상승하는 것으로 보인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지난주말 종가보다 2.7원 높은 931.0원에 개장한 뒤 931.5원까지 상승했다. 9시2분 현재는 930.9원으로 반락하고 있다.
엔/달러환율이 121.8엔선으로 오름에 따라 원/엔환율이 764원대로 하락했다. 원/엔이 연저점선에 도달했기 때문에 추가하락을 방지하는 원/달러 상승이 시도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엔/달러 122엔과 엔/유로 164엔선이 키레벨이다. 이 저항선을 넘게 된다면 엔화는 추가 약세의 길로 진입하게 된다.
주가는 상승출발이다. 그러나 외국인은 여전히 현선물을 동시 매도하고 있다. 베이시스는 백워데이션을 향해 떨어지고 있다.
환율이 주가에 달린만큼 증시 동향이 변수다. 상품(commodity) 동향에서도 납(lead)는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지만 구리(copper)와 아연(zinc)의 장기 차트는 2006년 기록한 고점을 넘지 못하고 하락할 여지도 있어 보인다.
홍재문기자 j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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